1장 코드 정리법을 다 읽은 후 켄트 벡이 말하는 tidy first의 전체적인 맥락을 한 번 더 상기 하기 위해서 서문을 다시 한 번 읽어 봤습니다.
신기하게도 김창준 님이 쓰신 추천사가 조금 더 풍부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작은 일과 정성, 베임, 드러남, 남, 변함, 생육 이라는 단어가 tidying 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관계처럼 다가옵니다.
변하고 성장을 하려면 작은 일에 정성을 다가는 것 처럼요.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베어 나오고, 겉에 베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 p.4
이어서 최근에 완독한 감정의 발견을 읽으면서 알아차린 메타 모먼트를 상기하는 인용문을 말합니다.
전문가들일수록 행동하는 중에 반성이 잘 일어난다. 그만큼 잘게 쪼갠다는 이야기이다. 작은 것이 중요하다. - p.4
메타 모먼트를 다른 말로 풀어보면 잘게 쪼개서 인식하는 것 이었네요.
그리고 How We Feel 를 지속적으로 쓰면서 느낀, 반복의 가치와 자주 행동하는 것의 가치를 말해 줍니다.
훨씬 더 빈번해야 한다. 일주일에, 하루에 몇 번, 심지어 한 시간에 몇 번씩. 안 그러면 시작부터 불리한 게임을 하는 거다. - p.4
지금까지의 내용을 1장 코드 정리와 연결해 보면 tidy first 라는 것에 tidy는 작은 일을 습관처럼 행하면서 만들어지는 변화와 성장으로 느껴집니다.